검색 엔진을 최적화하는 SEO는 웹페이지, 콘텐츠, 검색 결과, 구글의 정책에 따른 여러 종류가 있다. 각자의 위치에서 종류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구글 정책에 기반한 SEO
화이트햇 SEO
화이트햇 SEO는 구글의 정책을 준수하는 SEO를 말한다. 제목, 내용, 사진, 길이, 키워드 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여러 유명한 사이트에도 가끔 언급이 되는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하는 것. 구글의 검색 결과 정책을 잘 준수하는 것이다.
블랙햇 SEO
반대로 블랙햇은 구글의 정책에 반하는 기법을 적용하는 SEO다. 구글의 정책에 반하는 기법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세가지를 살펴보자.
1) 키워드 스터핑
키워드 스터핑은 콘텐츠에서 같은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구글의 정책이 바뀌기 전에는 주요 키워드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좋은 콘텐츠라고 판단하여 SEO점수를 올려줬었지만 이미 옛날에 해당 정책이 변경되어 이제는 키워드 스터핑을 하면 오히려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가 되어 SEO 점수가 하락한다. 따라서 키워드 스터핑을 하지 않고 LSI (Latent semantic indexing) 키워드를 사용해야 한다. 메인 키워드와 관련있는 연상어, 연관어, 관련어, 상위어, 하위어, 주제어 등 다양한 단어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메인 키워드와 관련이 있으면서 다양한 키워드를 사용해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드러내고, 글을 읽는 사람도 지루해하지 않으므로 좋은 콘텐츠라고 판단한다.
2) 페이지 클로킹
페이지 클로킹은 관련 없는 키워드에도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로봇을 속이는 편법이다. 크롤링 로봇이 읽어가는 html에는 정상적인 콘텐츠의 내용을 작성해두고, 사용자에게 보여줄 때는 전혀 다른 페이지를 보게하는 한다. 구글의 기술이 업데이트되고 나서는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는 타이틀과 메타 디스크립션이라면 구글이 임의로 제목과 디스크립션을 생성하기도 한다.
3) 링크 파밍
링크 파밍은 사용자가 여러 페이지를 일부러 만들어서 서로가 서로를 링크하게 만드는 것이다. 구글의 정책이 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링크가 되는 갯수가 많아지기만 하면 SEO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따라서 링크 되는 갯수가 많아지기 위해 사이트를 임의로 생성하여 서로 링크를 걸어준 것이다. 업데이트가 되고 난 후에는 링크가 아무리 많이 걸려있어도 최대 100개의 사이트만 판단하고,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 링크가 걸릴 수록 SEO 점수가 높아진다.
그레이햇 SEO
그레이햇 SEO : 블랙햇과 화이트햇의 경계에 있는 SEO 작업이다.
내 웹사이트에서 최적화 하는 SEO
테크니컬 SEO
테크니컬 SEO는 웹사이트의 기술적인 측면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구글에서 내 사이트가 크롤링되게 하기 위해 robots.txt 파일을 제출하고, 인덱싱되게 하기 위해 sitemap.xml 파일을 제출한다. (구글 서치 콘솔에 제출) 또한 페이지의 URL 구조가 사용자가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지 파악하거나, 크롤러 로봇이 긁어가는 메타 데이터를 수정하기도 한다. 테크니컬 SEO에서 고려해야 할 항목들은 아래와 같다.
- 웹주소
- 웹사이트 속도
- 보안 프로토콜
- 로봇파일
- 사이트맵 파일
- 모바일 지원
- 메타 데이터
- 이미지 대체 텍스트
- 오픈 그래프
- 트위터 카드
- 링크텍스트
- 리디렉션
- 404에러
- 캐노니컬 태그
예전에는 테크니컬 SEO 만 진행해도 어느정도 사이트가 상단에 노출되었는데 요즘에는 테크니컬 SEO는 대부분 잘 만들어져 있어서 테크니컬 SEO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깔고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 테크니컬 SEO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좋은 콘텐츠를 작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번에 다루겠다.
콘텐츠 SEO
콘텐츠 SEO는 좋은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이다. 키워드 리서치를 통해서 우리 비즈니스와 연관이 있으면서 잠재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를 검색하고 해당 키워드가 우리 사이트의 내용들과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다른 사이트에는 없는 새로운 콘텐츠라면 좋다. 전략적인 키워드 배치와 LSI (Latent semantic indexing) 키워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온페이지 SEO : 소유한 웹사이트에서 수행하는 최적화 작업
온페이지 SEO는 자사가 소유한 웹사이트에서 수행하는 SEO 최적화 작업이다. 테크니컬 SEO와 콘텐츠 SEO를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다른 웹사이트에서 최적화 하는 SEO
오프페이지 SEO : 소유한 웹사이트가 아닌 다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최적화 작업
오프페이지 SEO는 다른 웹사이트에서 최적화 작업인데, 우리가 소유하지 않은 다른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진다. 대표적으로 다른 웹사이트에 링크를 생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우리 웹사이트의 링크가 다른 웹사이트에 걸리는 걸 말하는데, 다른 웹사이트의 신뢰도나 공신력이 높을 수록 SEO의 점수가 높아진다 예를 들면 학회 사이트, 언론사 사이트, 정부 기관 사이트에 우리 웹사이트의 링크가 걸리는 것이다. 그 외에도 소셜미디어, 기사, 커뮤니티에 링크를 걸 수도 있고, 위키피디아, 나무위키에도 링크 빌딩 작업을 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에 최적화하는 것을 SMO : Social Media Optimization이라고 한다. 사이트에 링크가 걸릴 때 우리 웹사이트와 해당 사이트의 내용이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검색 결과를 최적화 하는 SEO
온서프 SEO :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최적화 작업
온서프 SEO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인데 On SERP → On Search Engine Result Page의 줄임말이다. 요즘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에는 제목과 디스크립션 뿐만 아니라 이미지, FAQ, 평점, 리뷰수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데 이것을 리치 스니펫이라고 부르다가 현재는 rich result라고 부른다. 리치 리졸트를 표시하면 사람들이 더 신뢰도 있는 사이트라고 판단하여 클릭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온서프 SEO가 필요하다.
이상 SEO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았으니, 다음 시간에는 각 항목 별로 더욱 자세하게 다루어보겠다.